매년 사라지는 페이·머니 529억 원, 이제는 돌려받을 수 있을까?
당신도 모르게 사라진 그 돈, 앞으로는 미리 알 수 있습니다!
한 번쯤은 네이버페이나 카카오페이머니에 소액이라도 남겨둔 채 잊어버린 적 있지 않으신가요?
어느 날 보니 잔액이 ‘0원’으로 변해있어서 황당했던 기억, 저만 있는 건 아니겠죠? ㅎㅎ
사실 이런 ‘선불전자지급수단’은 5년 동안 안 쓰면 자동으로 소멸되는데, 그 금액이 매년 무려 529억 원이나 됐다고 하니, 깜짝 놀랄 수밖에 없더라구요!
그런데도 이용자 대부분은 이 사실을 몰랐던 게 현실… 왜냐면 사업자들이 굳이 알릴 의무가 없었거든요.

이제는 상황이 조금 달라집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공정위와 금감원에 ‘소멸 전 사전 안내’ 의무화를 권고했고, 내년 7월까지 약관이 개정된다고 하네요.
앞으로는 페이·머니가 소멸되기 전에 최소 3번 이상 안내를 받게 된다니, 이제 잔액을 놓치는 일은 줄어들겠죠?
미사용 페이·머니, 왜 이렇게 많았을까?
누구나 ‘나중에 써야지’ 하고 충전해 둔 적 있잖아요.
그런데 그게 몇 달, 몇 년을 훌쩍 넘기다 보니 잊혀지고, 결국 소멸 기한 5년이 지나버리는 겁니다.
이렇게 모인 금액이 2021~2024년 사이에만 총 2,116억 원… 상상만 해도 아까운 숫자죠.
특히 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6명 이상이 소멸 시효가 있다는 걸 전혀 몰랐다니까, ‘돈 버리는 시스템’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어요.
사전 안내, 어떻게 바뀌나?
권익위는 앞으로 적립금이 소멸되기 1년 전부터 이메일, 문자 등으로 최소 3차례 이상 안내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충전할 때마다 요약 동의서를 통해 ‘소멸 시효’ 내용을 명확히 알려줄 예정이라고 해요.
심지어 실물 카드에는 굵고 큰 글씨로 소멸 기한을 표시해야 한다니, 정말 빼박으로 확인하게 되겠죠?
이 정도면 이제 모른 척 하기는 힘들 듯합니다 ㅎㅎ
이 변화가 가져올 영향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환영할 변화입니다.
쓸 수 있는 돈을 제때 쓰게 되고, 잔액을 까먹는 일이 줄어드니까요.
또 권익위는 소멸된 금액을 주기적으로 공개하고, 이를 공익사업에 쓰는 방안까지 제안했다고 하니, 사회적으로도 긍정적 효과가 있겠죠.
다만 사업자 입장에서는 소멸 금액이 줄어들어 수익 일부가 감소할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합니다.
나도 잔액 확인, 지금 해볼까요?
혹시나 남아 있는 페이·머니가 있는지 지금 바로 앱에서 확인해 보세요.
특히 예전에 사용하던 계정이나 오래된 카드에 잔액이 남아 있을 수도 있거든요.
저도 확인해보니 3,200원이 남아 있더라구요! 큰돈은 아니지만, 안 쓰고 날리는 것보다야 커피 한 잔이라도 사 먹는 게 낫잖아요? ☕

소비자 권익, 조금씩 나아지는 중
이번 조치는 작은 변화 같지만, 장기적으로는 ‘소비자 권익 보호’의 중요한 한 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충전한 돈이 어디로, 어떻게 사라지는지 더 명확히 알게 될 테니까요.
다만 안내를 받아도 사용하지 않으면 결국 똑같이 사라지니, ‘내 돈 챙기기’는 습관으로 들이는 게 좋겠습니다!
앞으로 이런 제도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
🙋 이런 점이 궁금하실 수 있어요
미사용 금액이 사라지는 이유는 뭔가요?
👉 선불전자지급수단은 ‘5년 소멸시효’가 적용됩니다. 5년 안에 사용하지 않으면 법적으로 사업자 소유가 돼요.
이미 소멸된 금액은 돌려받을 수 없나요?
👉 아쉽게도 현행 법상 소멸된 금액은 돌려받기 어렵습니다. 다만 안내 강화로 앞으로 잔액을 놓칠 가능성은 줄어듭니다.
소멸 안내는 어떤 방식으로 오나요?
👉 이메일, 문자, 앱 알림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최소 3회 이상 공지될 예정입니다.
앞으로 더 잔액을 놓치지 않으려면
내 계정과 연결된 모든 페이·머니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1년에 한 번이라도 ‘잔액 점검의 날’을 정해 두면 훨씬 안전합니다.
특히 소액이라도 쌓아둔 돈은 생활 속에서 바로바로 사용하는 게 최선이죠.
혹시 여러분은 소멸된 적립금 때문에 아까운 경험 있으셨나요?
댓글로 공유해 주시면, 다른 분들에게도 좋은 팁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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